[뉴있저] 수도권 4단계 한 달 연장...추석 연휴 확산 우려는? / YTN

2021-09-03 1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달간 연장하지만 사적 모임 기준과 식당의 영업시간은 일부 완화했습니다. 추석 특별 방역대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식당, 카페 영업시간이 좀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대개 이럴 경우 영업시간을 늘려주는 것 보니까 이제 조금 다시 수그러드는 모양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경각심이 또 느슨해질까 걱정도 하거든요.

[김윤]
국민들이 사실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를 했기 때문에 지금 영업시간 1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코로나19의 상황이 크게 나아졌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4단계 거리두기 이후에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고 그것 때문에 4단계 거리두기의 효과가 크게 나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정도 늘리는 것 가지고는 괜찮다는 말씀이군요.


오늘 추석 방역대책도 나왔습니다.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해서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했는데요. 이렇다 보면 추석 이후에 대규모로 확산할 우려는 없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윤]
저는 그렇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백신접종자 4명을 포함해서 가족이 8명 모이는 것을 허용했기 때문에 사실상 4명이 모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돌파감염의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돌파감염은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한 1만 명 중에 4명 정도로 굉장히 그 빈도가 낮기 때문에 대규모 확산이 이것 때문에 일어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가 대부분의 집단감염이 개인모임이나 가족모임에서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전체 집단감염의 한 3분의 1 정도는 직장에서 생깁니다. 그러니까 연휴, 추석 이런 때 직장에 안 가고 가족이 모이고 직장에서 생기는 감염 대신 가족 간의 감염이 조금 더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다 함께 합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이 많이 모이게 되면 자가진단키트라도 한번 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9031957593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